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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찾아왔습니다. 매주 피어나는 꽃으로 볼거리가 끊임이 없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3월에만 볼 수 있는 봄꽃 풍경을 자랑하는 국내 3월에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국내여행지

 

1.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축제)

 

  • 주소 :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일원
  • 전화 : 061 - 797 - 3333

광양 매화마을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매화는 매년 3월이 되면 광양 매화마을에서 하얀 눈이 내린 듯이 뒤덮입니다. 매화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매화나 무가 심어져 있어서, 3월에는 그야말로 섬진강변을 매화가 뒤덮는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8일 금요일부터 3월 17일 일요일까지 광양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광양 매화축제가 열립니다. 

 

광양 매화마을

 

긴 겨울을 보낸 뒤 봄꽃과 첫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화축제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양 매화마을의 대표적인 스팟은 전망대 기준 뒤쪽으로, 전망대의 뷰와 매화가 만개한 산책길의 아름다움을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고 싶다면, 3월에는 광양으로 떠나 새하얀 매화와 그윽한 매향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2.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산수유축제)

 

  • 주소 :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 전화 : 061-783-1039

 

3월엔 지리산 아래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노랗게 개화한 산수유가 가득 핍니다. 구례 산동면 일대 유휴지 곳곳에서 산수유를 재배한 것이 지금에 이르러서 산수유 마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눈길이 닿는 모든 곳이 노란색의 산수유로 가득해서 눈이 부실 정도로 노랗습니다. 

구례 산수유마을

 

산동면 일대의 산수유가 제일 예쁜 곳은 반곡마을과 상위마을, 하위마을입니다. 반곡마을은 작은 하천 옆으로 산수유가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위마을은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풍경을 전망하기 좋고 반곡마을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 상위마을과 하위마을을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올해 3월 9일 ~ 3월 17일에는 구례 산수유 축제가 열립니다. 산수유 열매까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3.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유채꽃 축제)

 

  • 이용시간 : 매일 9:00 ~ 18:00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 전화 : 064-732-2114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리는데, 3월에 만발하는 유채꽃이 제일 절경입니다. 2만여평 부지 중 유채꽃밭만 4천평에 이르러서 제주도 최대면적의 유채꽃밭을 자랑합니다. 그 덕에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노란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유채꽃 축제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4월까지 길게 진행되는데, 그 중 3월에는 만개한 유채꽃, 동백꽃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휴애리마을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 경로 6,500원입니다. 꽃 구경 이외에도 동물 먹이주기나 제주도 전통가옥 체험, 실내 정원 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서 가족 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 

 

4. 보령 청보리밭 (천북폐목장)

 

  •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하만리 176-6

보령 청보리밭

 

꽃놀이 말고도 푸릇한 청보리로 가득 메운 목장도 추천드립니다. 드라마 '그해우리는' 촬영지로도 유명한 보령 청보리밭은 보리가 자라며 매월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중 청보리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입니다. 보리는 3월부터 푸릇하게 자라나기 시작해서 5월에 황금빛으로 익습니다. 그래서 3월에 방문하면 천북 폐목장을 중심으로 막 자라기 시작하는 보리가 가득 심어진 초록색 언덕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천북 신흥교회 인근 혹은 목장 입구에 주차 후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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