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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의도 더현대 크리스마스 빌리지
5호선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7분 정도를 걸으면 여의도 더현대에 도착합니다. 오전 10시 30분이 오픈인데 그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더현대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장 대기란, 네이버 예약자가 노쇼를 하는 경우 대체로 들어갈 수 있는 현장 웨이팅 시스템입니다. 온라인에서 예매를 하지 못한다면 현장 웨이팅 QR코드를 찍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6층에 올라가서 크리스마스 빌리지 전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인증샷을 찍어도 되고 근처에 카페나 식당을 이용해도 되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떼우면 입장문자가 카톡으로 옵니다. 카톡을 받고 10분 이내에 입장을 안하면 취소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크리스마스 빌리지의 랜드마크인 큰 트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빨간 산타 곰인형 집을 들어가면 큰 트리와 천장의 큰 샹들리에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소품샵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2. 명동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4호선 명동역 5번출구로 나오면 신세계 백화점 미디어파사드가 나옵니다. 미디어파사드는 연말이면 항상 열리는 연말 축제장처럼 되었습니다.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저녁 5시 30분에 시작해서 밤 10시 30분까지 3분한 무한 반복 상영됩니다. 보통 5시부터 소위 명당자리라 불리는 곳에서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가장 명당에서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빠르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명당자리는 중앙우체국 앞에 있는 회현지하쇼핑센터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입니다. 올해는 신세계 극장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판타지극을 선보이는데 65mX18m의 거대한 스크린에 375만개의 LED칩을 사용했습니다.
3. 롯데월드몰 광장 원더위시가든, 크리스마스 마켓
롯데월드몰 광장은 잠실역 1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인원제한이 있기때문에 현장 웨이팅 QR을 찍고 대기예약을 걸어둬야 합니다. 입장대기는 20분에서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빠르게 입장하려면 롯데백화점 어플을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5000원의 예약비가 발생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안으로 들어가면 독일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케테볼파르트 상점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트리 장식이 있어서 포토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과 크리스마스 관련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마켓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뱅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주말에는 인파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주말에 가실거라면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삼성역에서 내려서 5번과 6번 출구 사이로 나오면 지하 1층 쇼핑몰로 들어가면 됩니다. 별마당 도서관은 책을 읽는 사람보다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약 11미터 높이의 커다란 트리가 화려한 골드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빛의 여정'이라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15분 간격으로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집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곳곳에서 즐거운 연말과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